'세모방'의 박명수가 갑작스러운 성형 고백을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서는 울산 버스와 협업해 '어디까지 가세요' 레이스를 펼치는 '세모방' 멤버들과 표창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버스에서 한 승객을 만났다. 친구인 아주머니 승객들은 박명수가 무슨 말을 해도 빵빵 터지며 즐거워했다. 박명수는 가까운 곳에서 내리는 승객에게 "왜 '세모방' 봤다고 아는 척을 했냐. 차라리 모르는 척 하지"라며 원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승객들과 함께 하차해 그들의 목적지인 백화점 앞까지 배웅했다. 박명수는 "울산 잘 안 와봤죠?"라는 승객의 질문에 "많이 와봤다. 쌍꺼풀 수술을 여기서 했다"며 눈앞에 보이는 성형외과를 가리켰다.
이를 믿지 못하는 승객들에 박명수는 "리얼상황이다. 아는 의사 형 만나러 왔다가 형이 째라고 해서 수술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명수는 승객들을 데려다준 후 병원을 바라보며 "형 만나고 가야 하는데. 그 형이 쌍꺼풀 수술로 건물을 샀다더라"라고 아쉬워했지만, 레이스를 끝내기 위해 발길을 재촉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세모방'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