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현역 고생학생 한현민의 MSG 없는 토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이다희와 한현민이 출연했다. 한현민은 현역 고등학생으로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며 '아는형님'을 장악했다.
이날 이다희와 한현민은 댄스 신고식으로 먼저 시선을 끌었다. 이다희는 트와이스의 '라이키' 춤을 준비해 완벽하게 무대를 소화했다. 한현민 역시 이다희에 지지 않고 화려한 댄스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다희는 서장훈과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키가 큰 이다희가 서장훈의 옆에서 아담해 보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기 때문. '아는형님' 멤버들은 이후 이다희와 서장훈의 핑크빛 썸을 응원하기도 했다.
또 한현민은 지난해 타임지의 '영향력 있는 10대'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 "이런 외모를 가지고 한국에서 모델 활동을 할 수 있는 게 쉽지 않다. 그런데 나는 그걸 뚫고 1년 동안 50개 정도의 패션쇼에 섰다. 해외 활동도 하다 보니까 더 열심히 하라고 선정된 것 같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역 고등학생인 한현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현민은 '아는형님'들과 세대차이로 웃음을 줬다. 한현민이 현역 고등학생이라 가능한 웃음이었다. 이다희에 대한 문제를 풀던 중, 노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이수근 이상민 등과 급격한 차이를 보였다.
한현민은 "초등학교 때 빅뱅 '롤리팝'이 유행했다. 중학교 2학년 때 트와이스가 데뷔했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민경훈의 '남자를 몰라'는 성대모사 때문에 안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보여줘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 한현민은 학창시절의 반항에 대해 "집에 안 가고 친구네 갔다. 놀이터에서 지옥탈출을 했다"라고 말해 아는형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현민은 열심히 게임에 대해 설명하면서 즐거워했다. 퀴즈를 풀면서도 한현민 특유의 매력이 넘쳤다. '하는형님'들은 "고등학생인 걸 자꾸 잊어버린다", "귀엽다"라면서 신선한 한현민의 매력에 반한 모습이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