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이트' 김숙, 김준호, 장서희가 메이트들을 위해 온 마음을 다했다. 덕분에 바다 건너 온 손님들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머금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tvN '서울메이트' 12화에서 김숙은 필리핀에서 온 쌍둥이 프랑스-타샤와 첫 나들이를 떠났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서울중앙시장. 김숙은 카트 가득 물건을 사자며 들떠했다.
겨울이 없는 필리핀에서 온 손님들은 방한 부츠에 매료됐다. 김숙은 이들을 위해 통 크게 선물했다. 또 이들은 참기름 짜는 걸 직접 보고 가래떡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경험했다. 세 사람은 생활한복을 입고서 유쾌한 추억을 쌓았다.
김준호는 핀란드 세 누님과 레일라의 딸 로따와 함께 공덕동 족발골목에 갔다. 핀란드에는 매운 음식이 없기에 매운 족발부터 기본 족발, 전과 순대, 순댓국까지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다. 김준호와 메이트들은 배부르게 맛을 즐겼다.
김준호는 다음 날 동생들을 집으로 부르겠다며 후배 개그맨 류근지, 유민상, 정명훈, 이상호-이상민의 사진을 보여줬다. 로따와 소개팅까지 시켜주겠다는 것. 핀란드 누님들은 머슬맨 류근지가 멋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속초에 간 장서희와 카토네 여섯 가족은 대방어, 오징어 잡기 대회에 참가했다. 아빠 에이와웃은 맨손으로 대방어까지 잡으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 셋째 이즈와 막내 오드는 유난히 즐거워했다.
마지막 날 아침, 장서희와 메이트들은 속초 낙산사에서 일출을 보기로 했다. 네덜란드 손님들은 한국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이들은 이별을 맞이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서울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