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아 감독과의 사우나 스킨십, 오타니의 ML 성공 노하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1.27 17: 48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체포된 최익현(최민식 분)이 경찰서에서 "마! 내가 느그 서장하고 어제도 밥도 먹고 어! 사우나하고! 어!"라고 소치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만큼 사우나는 친밀도를 나타내는 표현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도쿄 스포츠'는 27일 '오타니 쇼헤이가 LA 에인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자택에 있는 사우나에서 교류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소 뜬금없는 이야기같지만 과거 사례를 본다면 결코 허투루 여길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이 매체는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성패 여부는 소시아 감독의 수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시아 감독은 카리스마가 강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유형은 아니지만 한 번 믿으면 끝까지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소시아 감독이 오타니를 자택으로 초대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로스앤젤리스 근교에 살고 있는 소시아 감독은 마이크 트라웃, 앨버트 푸홀스 등 주축 선수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시점은 제각각 다르지만 식사 후 사우나를 권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소시아 감독 자택에서 함께 사우나하는 선수들은 성공한다'는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다.
오타니 또한 소시아 감독과 사우나 스킨십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렇게 된다면 메이저리그 안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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