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차르트’라 불러주오!” ‘화유기’ 차승원이 선율에 심취한 ‘피아니스트’로 변신했다.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극중 차승원은 신선이 되기 위해 천년 째 수행 중인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자,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회사 루시퍼기획의 회장 우휘 역을 맡아, 팔색조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차승원은 ‘젠틀 요괴’의 카리스마와 함께 동거인이자 앙숙인 손오공(이승기)과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유발하는, ‘브로맨스 케미’ 선보이고 있는 상황. 더욱이 차승원은 특유의 ‘반전 코믹 연기’로 매회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차배우’만의 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있다.
무엇보다 27일(오늘) 방송 될 9회분에서는 차승원이 피아니스트로 변신한 ‘피아노 치는 우마왕’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우마왕(차승원)이 커다란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아 선율에 심취한 채 현란한 척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 차승원은 새하얀 그랜드 피아노와 상반되는 블랙의 턱시도를 입은 채 앉아 있는 모습만으로도, 우마왕 만의 압도적인 아우라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차승원은 카리스마 넘치는 자태와 더불어 때로는 격정적으로, 때로는 몰입한 채 감성 가득한 피아노 연주를 펼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눈을 지그시 감은 채 고개를 들고 선율을 느끼듯 몸까지 움직이며 건반을 두드리는, 피아노 연주 삼매경에 흠뻑 빠진 면모를 선보이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차승원이 피아니스트로 변신한 이유는 무엇일 지, 차승원은 누구를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하는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에서 차승원은 피아노 앞에 앉아 어색해 하다가도 촬영에 들어가자 능숙한 피아니스트가 된 듯 선율을 느끼는 몸짓과 표정을 선보이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쳐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차승원은 카메라가 꺼진 쉬는 시간에도 피아노 앞을 떠나지 않고,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며 스태프들에게 연주를 선보이는 등 촬영장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해 해냈다.
한편 또 한 번 ‘차승원 표’ 반전 코믹 연기가 펼쳐질 ‘화유기’ 9회분은 27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