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박수민, 58등→톱3 막내의 반란..'최종회 엔딩요정'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1.27 13: 34

iMe KOREA(아이엠이코리아) 소속 박수민이 ‘믹스나인’ 마지막 반전의 주인공으로 지난 5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박수민은 26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 최종 파이널 라운드에서 소녀팀 TOP3로 선정되는 반전의 결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수민은 소속사를 통해 “진짜 3등은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나 행복하게 마무리 한 것 같다. 아직 햇병아리인 저에게 매 경연때마다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그 동안 옆에서 함께 고생하시고 도와주신 저희 iMe KOREA 회사 식구 분들도 감사하다. 현장에 응원 온 엄마랑 오빠에게 무대에 선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참 행복했다. 좋은 기회 주신 만큼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수민은 파이널 경연 곡으로 '놀러와'를 선택해 쟁쟁한 경쟁자를 누르고 마지막 '엔딩요정'으로 발탁돼 이목을 끌었다. 박수민은 막내답지 않은 패기와 긍정파워로 무대 직전까지 "나는 경연보다 무대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든다"라며 경연을 넘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그대로 드러냈다.
파이널 무대에서 박수민은 그의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한 무대 퍼포먼스와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마지막 엔딩을 생동감 넘치게 장식하며 가장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습생 2개월차로 '믹스나인'에 출연했던 박수민은 처음 소속사 오디션부터 떡잎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고,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승리는 "데뷔하면 팬클럽에 가입할 것"이라는 등 무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양현석 역시 내내 박수민의 잠재력을 눈여겨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수민은 첫 시청자 투표에서 58등이라는 중위권 순위로 시작했지만 이후 포지션 배틀에서 'Greedy'로 섹시함을, 포메이션 배틀에선 'I'm your girl'로 귀여움을 뽐내며 점점 발전해나가는 실력과 다채로운 매력, 무대 위에서 돌변하는 카리스마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네티즌의 지지로 마지막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 TOP3로 순위가 급격히 상승,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마지막 반전의 소녀로 지난 5개월 간의 숨가빴던 여정을 놀라운 존재감으로 마무리한 박수민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JTBC '믹스나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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