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오마이걸, 송은이X김숙도 반한 '에너자이저' 입담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1.27 13: 27

걸그룹 오마이걸이 '언니네 라디오'를 후끈 뜨겁게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그룹 오마이걸이 초대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마이걸은 등장하자마자 상큼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 송은이와 김숙을 미소 짓게 했다. 김숙은 오마이걸에게 "셀럽파이브를 직접 봤다. 한 번 평가를 해달라. 지금 너무 들떠있다"며 송은이가 속한 셀럽파이브의 무대를 물었다.

오마이걸은 "감동 그 자체였다. 옆에서 계속 소리 질렀다. 맨발의 정렬 무대를 보며 같이 뛰어들어가고 싶었다. 소리를 너무 질러서 라이브 못할 뻔했다"고 말했고, 김숙은 이에 "오마이걸이 우리와 인연이 많다. 언니쓰 '맞지' 할 때 활동 같이 했다"고 웃었다. 그런 언니들에게 오마이걸 멤버들은 친해지고 싶은 걸그룹을 꼽아달란 질문에 "셀럽파이브와 친해지고 싶다. 에너지 넘친다. 정말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마이걸 막내 아린은 올해 성년이 됐다고. 멤버들은 "이제 4년차다. 아린이가 16살에 데뷔해 이제 20살이 됐다"고 말했고, 아린은 "언니들이 축하파티를 해주고 싶었는데 활동이 시작돼 활동 끝나고 해주기로 했다"고 말했고, 오마이걸은 아직 멤버들끼리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 번도 우리끼리 술을 마신 적이 없다. 활동 끝나고 기회가 된다면 함께 술 한 잔 하고 싶다. 서로 주량을 정말 모른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오마이걸은 빌보드 월드차트 차트인을 한 것에 대해 "빌보드 월드차트에서 '비밀정원'으로 12위했다. 걸그룹 최초로 차트인을 한 거다. 거짓말인 줄 알았다. 우리가 빌보드 차트인을 하다니. 처음엔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고 말하며 감격했다.
멤버들은 서로의 진면목을 전했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미미와 유아, 승희가 댄스를 잘한다. 보면 바로 춘다. 저는 맏이라서 그런지 제일 느리다. 춤에 있어서 리더는 미미다. 느낌을 많이 맞추려고 하는 거 같다. 개성이 다들 달라서 같이 한 그림을 그리려 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고, "밥으로는 리더가 지호다. 평화롭게 해야 하니까 먹고싶은 거 고르라고 바로 던져준다. 데뷔 초때에는 서로 맞춰먹는 게 보통인데, 우린 무조건 다수결로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콘서트 스포도 살짝 전한 오마이걸. 이들은 "매주 월요일 마다 콘서트를 한다. 티켓이 매진이 금방 되는데, 기쁘면서도 티켓팅을 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아쉬운 일이다. 매주 곡이 다르다. 특별 스테이지도 있다. 가장 파격적이라고 하면 미미와 지호의 무대가 아닐까 싶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들은 "올해 열심히 활동해서 콘서트 한 번 더 하고 싶은 게 바람"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오마이걸은 피카츄 비트박스 개인기 등을 보이며 꽉 찬 한 시간을 보냈다. 에너지 넘치는 오마이걸을 보며 송은이와 김숙은 꼭 다시 와달라며 재출연을 약속했다./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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