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김봉길호, 중국 현지 폭설로 귀국 무기한 연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27 11: 35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이 중국 난징 현지 공항 사정으로 귀국을 연기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현지 폭설로 인하여 김봉길호의 귀국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대표팀은 중국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최악의 경기력으로 4위에 그쳤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위(승점 7점, 2승 1무)를 차지했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지적받았다. 김봉길 감독은 토너먼트에서 선전을 다짐했지만, 변하지 않았다.
8강전 말레이시아전에서 힘겹게 이기고 올라간 한국은 4강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서 연장전 끝에 1-4로 대패했다. 마지막 카타르와 3-4위전에서도 0-1로 패배하며 4위에 그쳤다. 특히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국가 최초로 결승에 올라가면서 더욱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4위 한국은 다음 U-23 대회 톱 시드에서 제외됐다. AFC U-23 챔피언십은 전 대회 1위~3위 국가와 개최국에게 시드권을 배정한다. 
김봉길 감독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귀국 후 즉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귀국이 지연되면서 인터뷰도 무기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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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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