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NC, KBO리그 최초 대만 출신 빅리거 왕웨이중과 계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1.27 11: 14

NC 다이노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출신의 왼손 투수 왕웨이중(26)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NC는 왕웨이중의 영입으로 3장의 외국인 선수 카드를 모두 채우며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KBO리그 첫 대만 출신 선수인 왕웨이중은 1992년생으로 뛰어난 신체조건(키 188cm, 몸무게 83kg)을 가진 왼손 강속구 투수다.
2011년 19살 때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 미국에 진출한 뒤 2014년 밀워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평균구속이 151km에 이르는 강한 직구를 바탕으로 커터, 싱커, 커브, 체인지업까지 고루 섞는 변화구 구사능력도 갖췄다. 

쾌남형인 왕웨이중은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에서 활약했으며 통산 22경기 18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1.09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6경기(선발 67경기) 410⅓이닝 동안 26승 21패 평균자책점 3.25의 성적을 거뒀다.
왕웨이중은 한국에서 메디컬체크를 마쳤으며 오는 30일 다이노스 선수들과 미국 전지훈련지로 함께 출발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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