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모우라, 손흥민 새로운 경쟁자 될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27 10: 08

토트넘이 루카스 모우라(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노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모우라 영입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 그러나 아직 이적료 문제가 남아 있다. PSG는 모우라를 판매해서 FFP(Financial Fair Play)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모우라는 토트넘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아직 두 구단은 이적료에 대해 합의하지 않았다. 프랑스 언론이 주장한 것과 달리 아직 아무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모우라 영입을 위해서 PSG의 승낙을 받아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백업 멤버들이 부진하며 주전 멤버들인 해리 케인-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델레 알리에게 가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에릭 라멜라와 무사 시소코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한 토트넘은 이번 시즌 5위(승점 45점, 13승 6무 5패)에 그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공격적으로 전력 보강하는 동안 별 다른 전력 보강을 하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토트넘의 가장 큰 약점은 스쿼드 부족 즉 주전과 비주전의 큰 격차라고 지적받고 있다. 실제로 토트넘은 주전 멤버 중 한 명이라도 빠지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성적 경쟁을 위해서는 새로운 수준급 공격 자원 영입이 필수다.
토트넘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파괴력을 더할 수 있는 모우라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브라질 국대 출신의 모우라는 손흥민, 알리, 에릭센과 경쟁할 수 있는 안성맞춤의 선수다.
데일리메일은 "다른 구단의 관심도 있었지만 모우라는 새 경기장 건설 계획에 감명을 받아 토트넘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 그는 빠른 시간 내에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서 모우라를 제외하고도 말콤(보르도) 등 수준급 공격 자원 영입을 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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