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 옹성우, 김재환이 ‘발칙한 동거’에서 제대로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발칙한 동거’를 이끄는 최윤정 PD가 이들의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6일 MBC ‘발칙한 동거’에서는 워너원의 강다니엘, 옹성우, 김재환이 윤정수, 육중완과 함께 폐교에서 즐거운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워너원 3인방은 큰형 뻘인 윤정수, 육중완과 탁구도 하고, 씨름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몸치 탁구와 굴욕, 허세로 넘쳐난 이들의 탁구와 씨름, 눈썰매 체험은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워너원 3인방의 ‘발칙한 동거’ 방문은 기획 단계부터 수많은 화제를 모았던 바. 최근 인기절정을 달리고 있는 워너원이 윤정수, 육중완을 만나 특별한 동거를 한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쏟아지는 러브콜을 뚫고 워너원의 섭외를 이뤄낸 ‘발칙한 동거’의 최윤정 PD는 “세 멤버의 출연은 정말 6개월 이상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성사한 섭외 조합”이라고 회상했다.
최 PD는 “사전인터뷰 당시 세 멤버의 케미를 보고 이미 기대감이 충분히 있었다. 세 명의 매력이 다 다르면서도 묘하게 조합이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강다니엘, 옹성우, 김재환 세 멤버의 남다른 케미에 큰 재미를 찾을 수 있겠다는 예감을 했다고 설명했다.
워너원 세 멤버는 아직 예능 프로그램에는 낯선 신인들이다. 이들과 촬영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인상 깊었냐는 질문에 최윤정 PD는 “현장 피디와 작가들의 증언에 따르면 옹성우는 이렇게 긴 호흡으로 찍어보는 예능이 처음이라고 하면서도 기본적으로 예능감이 뛰어나고 호기심도 많았다”며 “멋있게 보이려고만 하기보다 방송에 재밌게 나오고 싶어 하는 마음도 많이 표현해서 제작진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하는 워너원의 본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최 PD는 “강다니엘은 리얼리티에 최적화된 캐릭터 같았다”며 “모든 행동이나 말이 촬영이라는 의식 없이 굉장히 자연스럽고 실제로 카메라가 있던 없던 누룽지, 젤리, 망고, 육포, 과자 등 엄청난 먹방을 계속하는 모습이 엄청 귀여웠던 것 같다”고 신흥 ‘먹방 요정’으로 오른 강다니엘을 언급했다.
김재환의 최대 강점은 순수함이었다고. 최윤정 PD는 “김재환은 순수하고 순진한 느낌이 강했다”며 “사전 인터뷰때부터 자유롭게 뛰어놀고 싶다고 했는데 실제로 폐교 펜션에서 탁구치고 놀 때 굉장히 즐거워했고 멤버 중 유일하게 실력발휘도 했다. 김재환은 강다니엘과 옹성우가 자기보다 탁구를 잘 칠 줄 알았는데 놀랐다고 하더라”고 몸치탁구를 보여준 강다니엘, 옹성우를 떠올리며 웃음을 지었다.
최윤정 PD는 “세 멤버다 윤정수, 육중완과의 케미도 좋고 작은 상황들도 매우 즐거워하며 촬영했으니 앞으로도 많이 관심과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발칙한 동거’를 통해 숨겨진 예능감을 발산할 워너원 3인방의 활약을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발칙한 동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