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6’에 자신의 발목 부상 장면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톰 크루즈는 최근 영국의 토크쇼 그레이엄 노튼 쇼에 출연해 ‘미션 임파서블6’ 촬영 중 당한 발목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영국 런던에 있는 세트장의 고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다른 빌딩으로 점프하는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촬영하다 구조물에 크게 부딪혀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미션 임파서블6’ 촬영이 약 2개월 간 중단되는 사고가 있었다.
톰 크루즈는 현재 상태에 대해 “여전히 부러져 있는 상태다. 하지만 잘 지내고 있다.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촬영은 진행하고 있다”며 “개봉일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미션 임파서블6’의 개봉 예정일은 오는 7월 28일.
이어 그는 부상 당시 촬영 장면을 공개하며 상황을 설명했다. 건물 사이를 점프하면서 건물 벽에 부딪힌 것에 대해 그는 스턴트의 일부분이었다며 “건물 사이를 건너야 했고 벽의 한 면에 부딪혀 스스로를 멈추게 하는 장면이었다. 실수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딪히는 과정에서 잘못되어 부상을 입게 됐다.
영상 속에서 톰 크루즈가 부상을 당한 뒤에도 바로 일어나 다시 달리는 모습을 보고 모두가 놀라자 그는 “다시는 스턴트를 하고 싶지 않다”며 “발목이 부러진 것을 알았지만 카메라를 지나 달려갔다. 때문에 이 장면을 살릴 수 있었다. 이 장면들은 모두 영화에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톰 크루즈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션 임파서블6-폴 아웃’이라는 작품의 부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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