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 굿, 너무 맛있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에 울려 퍼지는 감탄사다. 전문 셰프는 아니지만 정성과 노력으로 손님상에 낸 음식들은 연일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영업 넷째날 대박을 예고하며 시즌3까지 노리고 있는 성공적인 '윤식당2'다.
'윤식당'이 발리에 이어 스페인 가라치코에서도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 손님이 들어왔던 초반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윤식당2' 4회에서는 영업 넷째날 손님들로 북적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님들이 많을수록 바빠졌지만 흐뭇하고 행복한 미소에 빠진 윤여정과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다.
'윤식당2'에 대한 가라치코 주민들, 관광객들의 평가는 좋았다. 김치전에 반해 재주문을 하는가 하면, 앞서 윤여정은 스위스 손님으로부터 스카웃(?)을 당하기도 했다. 모든 테이블에서 "베리 굿"이란 감탄사가 쏟아졌고, 음식을 남김없이 싹싹 비운 접시들이 이어져 주방 담당이 윤여정과 정유미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보는 시청자들까지 뿌듯함을 느낀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윤식당2'의 오픈을 기다린 마을 주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마을에 사는 한 부부는 식당 오픈일을 기다렸다가 방문에 인증 사진까지 찍으며 관심을 드러냈다. 물론 음악 역시 맛있다며 감탄을 이어갔다. 또 가라치코에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셰프들도 '윤식당2'를 예약하기도 했다.
너무나도 호흡일 잘 맞는 '윤식당2'의 직원들과 신메뉴 개발 등 다방면으로 쏟고 있는 노력이 이룬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윤식당2'는 발리에서 첫 번째 영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윤여정과 이서진, 정유미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인 박서준까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윤여정과 정유미는 주방에서 요리하며 완벽하게 손발을 맞추고, 박서준은 성실함으로 주방과 홀을 오가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정유미와 먼저 출근해서 재료 준비까지 척척 해내는 모습에 윤여정과 이서진도 뿌듯해했다.
이서진은 '빅피처'를 그리며 야망을 실현시켜가고 있는 중. 닭강정에 이어 갈비까지 새 메뉴 개발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 비빔밥만으로 가라치코의 손님들을 끌어들일 수 없기에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를 구상하고, 함께 개발했다. 윤여정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식당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이서진을 보며 아주 흡족하게 생각했다.
이런 노력들이 있었기에 가라치코의 '윤식당2'에서도 맛있다는 감탄사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또 시행착오와 연습을 거쳐 정성으로 만들어낸 요리였기에 낯선 음식에도 손님들이 좋은 평가를 할 수 있었다. 이제 시청률 15%를 달성한 만큼, 가라치코를 잇는 시즌3을 위한 빅픽처도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