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배우 겸 작가 루이스 C.K.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루이스 C.K.가 감독을 맡은 영화 ‘아이 러브 유, 대디’(2017)에 출연한 바 있다.
클레이 모레츠는 26일(현지시간) "루이스 C.K.와 일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기 보다 앞으로 희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레츠는“나는 내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전체 움직임을 이야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수천만 명의 여성들이 다른 업종에 종사하면서 이 같은 경험을 겪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2년 전 발생했던 일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뉴욕타임즈를 통해 루이스 C.K.가 5명의 여성들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그는 US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잘못이라고 털어놨다. C.K.는 당시 “여성들이 나를 존경했기 때문에 내 힘을 믿고 경솔하게 행동했던 거 같다”고 사과했다.
미국 FX와 HBO는 C.K.의 사건 이후 거리를 두고 있지만, FX의 CEO 존 랜드그라프는 언젠가 다시 드라마 ‘루이’ 시리즈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클레이 모레츠는 2016년 방송된 tvN 예능 ‘문제적 남자’, 2015년 방송된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4’에 출연한 바 있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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