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이 출렁다리 위 ‘분노의 메뚜기’ 점프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한 손엔 나무 빗자루를 들고 한껏 날아오른 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유재석은 특집 ‘1시간 전’ 국내 최대 규모의 소금산 출렁다리 위를 청소하는 미션을 받게 된 것. 관광객 입장 1시간 전, 지상 100m, 길이 200m의 출렁다리 위에 서게 된 유재석의 반응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오늘(27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되는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에서는 특집 ‘1시간 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은 아찔한 출렁다리 위 특집 ‘1시간 전’ 미션을 수행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그가 서 있는 출렁다리는 최근 원주의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소금산 출렁다리다. 그의 미션은 관광객들이 입장하기 전 출렁다리 위를 깨끗이 청소하는 것.
제작진에 따르면 유재석은 영문도 모르고 안대와 헤드폰을 쓴 채 끝나지 않는 계단을 올라야 했다. 이에 유재석은 계단으로 된 세트장을 계속 돌고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며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한 유재석은 안대를 벗고 자신 앞에 펼쳐진 광경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사진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출렁다리 위에서 한 발짝도 떼지 못하고 서있는 유재석의 모습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심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서는 유재석이 제작진을 향해 분노의 빗자루를 휘두르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관광객의 입장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눈과 바람으로 더욱 흔들거리는 다리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던 유재석은 제작진을 향해 “나한테 거의 저승길이야!”라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폭발했다고.
그런 가운데 유재석이 출렁다리 위에서 비명과 함께 폭풍 빗질을 선보이는 가 하면 전력질주를 하며 뜻밖의 ‘나홀로 추격전’을 펼쳤다고 전해졌다.
과연 유재석은 관광객들이 오기 전 미션을 완수하고 아찔한 출렁다리 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yc@osen.co.kr [사진] MBC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