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최종 데뷔팀이 결정됐다. 소년팀이 최종 우승, 소녀팀이 아쉽게 데뷔의 기회의 잡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믹스나인’의 최대수혜자라 할 수 있는 소녀팀 멤버 신류진의 데뷔에 관심이 쏠려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36명의 참가자들이 데뷔를 두고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데뷔의 영광은 36명 중 9명에게만 주어졌는데, 소년팀이 데뷔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소녀팀 9명(신류진, 이수민, 박수민, 전희진, 남유진, 최문희, 김소리, 장효경, 이하영)의 꿈이 여기서 좌절된 건 아니다. 최종 라운드에서 소년팀과 맞서 싸운 소녀팀 9명의 매력도 대단했고 소년팀과 파이널 무대에 오른 만큼 소녀팀의 실력도 놀라웠다. 이제 소녀팀 9명은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데뷔를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실력과 매력을 충분히 겸비, 이들의 ‘진짜’ 데뷔가 기대되는 이유다.
특히 데뷔가 불발된 소녀팀 멤버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멤버는 신류진이다. JYP의 신류진은 ‘믹스나인’에 첫 등장했을 때부터 화제가 된 참가자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와 빅뱅의 승리가 감탄했을 정도로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였다. 조용해 보이는 듯한 외모와 달리 파워풀한 댄스로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데뷔조에 합류했다.
신류진이 첫 등장했을 당시 청순한 외모에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반전의 매력을 발산, 연습생, 데뷔조 차량의 참가자들도 신류진의 무대를 보고 감탄했고 스폐셜 심사위원 승리는 “괜히 JYP가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양현석은 신류진의 무대를 보고 극찬하기까지 했다. 데뷔조 차량에 탑승한 신류진은 워낙 실력이 눈에 띄는 참가자라 다른 참가자들의 질투와 견제를 받았다.
이후 신류진은 거의 매주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독주체제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어차피 1등은 신류진’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독보적인 참가자였다. 예쁜 외모에 춤 실력만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두 번째 탈락자를 가리기 위한 2차 경연 포메이션 배틀에서 반전의 랩실력으로 거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신류진은 인성까지 훈훈했다. 사실 데뷔가 절실한 만큼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과 질투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류진은 다른 참가자를 위해 한 발짝 뒤로 물러서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결이 거듭될수록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신류진. 이에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신류진은 일찍이 데뷔조 합류를 확정지었다. 아쉽게도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JYP로 돌아가 데뷔할 날이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JTBC ‘믹스나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