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최종 우승팀은 소년팀의 차지였다.
26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 파이널 라운드가 펼쳐졌다. 파이널 경연에서 최종 데뷔조 9명이 결정된다. 소년, 소녀 총 36명은 마지막 승부로 남녀 각 2팀씩 나눠 총 4곡의 신곡 무대 경연을 펼친다. 심사위원로 양현석 태양 승리 자이언티가 자리했다.
1라운드는 소년팀 '뭐!?'vs. 소녀팀 '놀러와'였다. 소녀팀 '놀러와'의 무대가 시작했다. 밝고 톡톡 튀는 상큼한 무대를 선사했다. 소년팀은 '뭐!?'의 무대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승리는 "소년팀의 실력이 일취월장한 거 같다. 너무 놀랍다"라고 말했다. 태양은 "소년팀의 강렬함이 아직 남아 있다"고 말했다.
2라운드. 소녀팀은 '어머나' vs. 소년팀은 '나도 좋아'였다. 소녀팀은 알앤비와 힙합 장르의 '어머나'를 감각적으로 소화했다. 소년팀은 '나도 좋아'를 경쾌하게 소화해냈다.
마지막으로 36명의 소년, 소녀팀이 함께 '저스트 댄스'를 화려하게 선보였다.
최종 데뷔조가 발표됐다. 소년팀의 점수는 8114점이었다. 소녀팀은 7866점이었다. 우승한 소년팀은 YG의 프로듀싱을 받으며 오는 4월 데뷔하게 된다.
남자 데뷔조 1등 해피페이스 우진영, 2등 WM 김효진, 3등 라이브웍스 컴퍼니 이루빈, 4등 비트인터렉티브 김병관, 5등 YG 최현석 6등 스타로 송한겸, 7등 WM 김민석, 8등 비트인터렉티브 이동훈, 9등 YG 이병곤이 차지했다.
남자 1등 우진영은 "지난번에 일등을 놓치게 되서 아쉽고 그래서 이번 무대 열심히 준비했는데 잘 봐주신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1등 JYP 신류진을 비롯해 2등 페이브 이수민, 3등 IME 코리아 박수민, 4등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전희진, 5등 베이스캠프 남유진, 6등 마루기획 최문희, 7등 몰레 김소리, 8등 스타제국 장효경, 9등 코리델 이하영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믹스나인 측은 "우승팀은 4월에 데뷔해 국내 활동을 전개한다"면서 "이후 해외투어도 파격적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이다. 연습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rookeroo@osen.co.kr
[사진] JTBC '믹스나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