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요리가 해외팬들에게도 인기를 입증, 백종원 효과를 불러왔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해외까지 퍼진 백종원의 유명세가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날 이대 라멘집 사장은 절친 강남과 함께 오사카로 향했다. 교카이(해산물) 돈코츠 라멘 맛을 맛보기 위해서였기 때문. 라멘집 사장은 백종원에게 전화를 걸어 오사카 라멘집 정보를 획득했고, 이어 라멘집 맛집으로 향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처음 맛보게 된 교카이 라멘에 강남과 라멘집 사장은 감탄, 강남은 "일본에 오래 살았지만 이런 라멘은 처음이다"며 거의 드링킹 수준으로 라멘에 홀릭했다. 이번엔 츠케멘이 등장, 해산물 육수에 면을 찍어먹는 일본식 라면이었다. 맛을 연구 중인 라멘집 사장은 본토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귀한 경험에 "일본에 오길 정말 잘했다"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이어 "이렇게 제대로 된 라멘집을 내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도 전했다.
골목 식당 사장들을 살뜰히 챙긴 백종원은, 백반집 사장을 다시 찾아갔다. 솔루션 후의 모습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이대 이모와 함께 손님들을 맞이했고, 직접 요리까지 하며 밀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덕분에 시간도 엄청나게 단축, 단골 손님들은 "맛이 다르다"면서 "음식 사진 안 찍는데 이건 찍고 싶다, 아침에 짜증났는데 보상받은 기분이다"며 맛있게 그릇을 싹싹 비웠다. 외국인 손님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외국 손님들은 백종원을 알아보며 카메라를 들이댔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직접 만들어준 제육볶음 맛을 보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몰래 백종원 옆에서 인기 연예인 파파라치를 찍 듯, 시선을 떼지 못한 외국인 손님들, 그의 요리는 외국인들에게도 통한다는 인기를 입증했다. /ssu0818@osen.co.kr
[사진]'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