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미라클 효과가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백호랑이에서 백히어로로 변신했다.
먼저, 백반집은 약속대로 백종원 솔루션대로 운영, 메뉴도 단순화시켰다. 백종원은 "전문점으로 가려는 건 아니다"면서 "이 정도 규모로 효율적으로 운영가능한 메뉴만 남겨둔 것"이라며 노부부가 운영하기엔 2~3가지 메뉴가 강점이란 요점을 전했다.
백반집은 메뉴 교체후 첫 오픈, 김성주는 "맛이 궁금하다"고 말해고, 백종원은 대박을 기원한 마수걸이로 포장주문 했다. 비밀요원을 투입했고, 이를 모르는 이대 이모는 첫 주문부터 레시피를 숙지하며 준비했다.
조금 시간은 더디지만 요리 만학도 모드로 초심으로 돌아간 이대이모는 최선을 다했고, 효과적인 결과를 낳았다.
첫번째 실전요리를 맛 본 백종원은 천천히 음미하면서 "이정도면 맛있다"며 포장 그릇에도 우러나오는 맛에 감탄, 고개를 끄덕거리며 확 달라진 맛에 뿌듯해했다. 특히 진짜로 온 손님들이 "지금까지 먹은 것 중 가장 맛있다,40 몇년 중 먹은 것 중 TOP3 든다"고 단골 손님의 진심어린 칭찬이 들리자, 백종원은 "아직 손에 익지 않아도 이정도인데, 익으면 더 맛있어질 것"이라 칭찬했다.
화제의 신메뉴를 낳은 붹붹 버거집도 성공적인 첫 출발을 시작했다. 낮아진 원가율에, 빨라진 조리시간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15분만에 버거 10개를 완성해 골목길 시식회를 열었다. 단골 상인들을 중심으로 맛 평가에 나섰다.손님들은 "먹기도 편하고 전보다 더 맛있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좋았다.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라며 맛있단 평가가 쇄도하면서, 어디서 파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덩달아 골목길 홍보까지 일석이조의 결과를 낳았다.
손님들 관심에 추운것도 잊고 적극적으로 홍보에 성공, 새메뉴와 예비손님들의 첫 만남에 이어, 느낌이 좋은 첫 시작이었다. /ssu0818@osen.co.kr
[사진]'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