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동거'의 김구라가 뜬금없는 과거사 고백에 오현경과 지상렬을 당황하게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에서는 김구라, 지상렬, 오현경의 홋카이도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오랜만에 재회한 '70트리오' 김구라, 지상렬, 오현경은 일본 홋카이도 여행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공항에서 만난 이들은 근황을 나누며 반가워했다.
김구라는 유독 작은 캐리어를 가지고 왔고, 짐이 너무 적지 않느냐는 오현경과 지상렬의 질문에 "나도 이런 큰 캐리어가 있었는데 애 엄마 줬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뜬금없는 김구라의 과거사 언급에 지상렬과 오현경은 "그 말이 왜 나와"라며 어이없어 했고, 김구라는 "좋든 싫든 내 삶의 일부였는데 어떻게 얘기를 안 할 수 있어"라며 항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만나자마자 싸우기 시작하는 지상렬과 김구라에 오현경은 "여전히 시끄러운 것들"이라고 말하며 급기야는 김구라에 "내가 사줄게"라고 여장부 기질을 보여 김구라를 함박웃음 짓게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발칙한 동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