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과 심은경이 찰떡궁합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무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2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방송된 ‘배우What수다 류승룡 X 심은경 편’에는 류승룡과 심은경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에 출연한 두 사람은 극 중 하루아침에 염력을 갖게 된 평범한 남자 신석헌과 석헌의 딸이자 강한 생활력을 가진 청년 사장 신루미로 분해 아빠와 딸로 호흡을 맞췄다.
‘불신지옥’과 ‘서울역’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심은경과 류승룡은 촬영 현장에서 찰떡 궁합이었다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류승룡은 딸 자랑 세 가지를 해달라는 질문에 생활력, 지구력 있다. 정의감이 넘친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심은경은 류승룡에 대해 따뜻하고 이해심이 많고 유머러스 하시다고 밝히며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노래부터 표정연기까지 자신의 개인기를 아낌없이 보여주며 폭소를 자아냈다. 영화 ‘수상한 그녀’를 통해 노래 실력을 뽐낸 심은경은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흔쾌히 즉석에서 ‘하얀 나비’와 ‘빗물’을 무반주로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마침 모두 개띠인 류승룡과 심은경은 황금 개띠 해를 맞이해 ‘황금개’로 삼행시를 지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심은경은 어설픈 삼행시였지만 귀여운 애교로 팬들을 사로잡았고 류승룡은 심은경을 대신해 센스있는 삼행시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두 사람의 표정연기였다. 류승룡은 ‘나는 꽃중년이다’ ‘염력 대박’ ‘심쿵’ 등의 제시어에 맞춰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제스처로 큰 웃음을 자아냈고 심은경은 악역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에 따라 다양한 상황에 놓인 귀여운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이처럼 두 사람은 재치 있는 입담과 적극적인 참여로 시종일관 훈훈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하는 영화 ‘염력’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