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독일 2부 다름슈타트 임대 이적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26 20: 14

지동원이 출전 시간을 위해 임대를 택했다. 
다름슈타트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이 임대 이적으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임대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알려졌다.
지동원은 이번 시즌 철저하게 아우크스의 플랜에서 배제됐다. 출전을 넘어 교체 명단에 포함되는 일도 드물었다. 

지동원은 이번 시즌 단 한 번의 선발 출전 없이 리그 3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결국 지동원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하부리그로 이적을 택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우크스와 계약이 종료되는 지동원은 팀과 1년 계약 연장 이후, 다름슈타트 임대 이적에 동의했다. 
한편 다름슈타트는 지난 시즌 아우크스와 강등을 두고 다투었으나, 결국 최하위로 2부로 떨어졌다. 다름슈타트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디르크 슈스터 감독은 과거 아우크스에서 지동원과 함께한 바 있다.
과연 과거 은사와 만나는 지동원이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다름슈타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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