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있다. 김종인은 "항상 하는 말이지만 폼은 죽지 않는다"는 말로 자신감을 전했다. 김종인은 생애 첫 MSI 출전과 우승을 노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킹존은 26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SK텔레콤과 1라운드 2주차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고릴라' 강범현이 승부처였던 50분 전투에서 상대의 공세를 온몸으로 받아내면서 1세트 역전의 주역이 됐다. '칸' 김동하는 카밀과 피오라로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김종인은 "SK텔레콤의 현재 순위가 낮더라도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중요한 경기였다. 중요한 경기를 깔끔하게 이긴 것 같다"면서 "1세트 팀이 역전승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내 플레이는 만족스러웠다. 1세트 살짝 잘 안풀렸지만 후반 집중력이 좋아서 이겼다. 양 팀 원딜이 모두 도벽이었다. 풀템이 누가 빨리 차나 뿐이다. 노림수를 잘 보느냐의 싸움에서 잘 풀렸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항상 하는 말이지만 폼은 죽지 않았다. 개막전 패배로 평가가 안 좋을 수 있지만 그런 말들은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폼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자신의 건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종인은 "왕호가 들어오게 되면서 스프링 시즌 우승과 MSI를 우승하는 목표를 가지게 됐다. 한번 도 MSI를 가본 적이 없어서 MSI는 한 번 가서 꼭 가보고 싶다. 준비 잘하면 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스프링 시즌 목표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