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새해 첫 평가전에 새로운 선수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터키에서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표팀은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3번의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우선 오는 27일 오후 10시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30일 오후 3시에는 자메이카, 2월 3일 오후 11시 30분에는 라트비아를 각각 상대한다.
신 감독은 26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현재 훈련 상황을 공개했다.
신 감독은 "오기 전 얘기해듯이 선수 개개인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있어 어느 정도 조직력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지, 볼을 소유했을 때 상대에게 쉽게 볼 빼앗기지 않고 점유율 가져가면서 우리 축구할 수 있는 부분 생각하며 훈련 중"이라고 훈련 상황을 밝혔다.
이어 몰도바전에 대해서는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줄 것"이라며 "기존 선수들은 동아시안컵 등을 통해 나름 파악을 했다. 몰도바전은 새 선수 기량을 최종 점검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새 얼굴이 대거 합류했다. 손준호(전북)가 처음 발탁됐고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철(상주), 이찬동(제주), 김태환(상주), 이승기(전북), 김승대(포항), 김승규(비셀 고베) 등은 오랜만에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