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을 마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무리한 겨울 이적 추가 영입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직접 추가 영입 가능성을 배제했다.
글로벌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맨유 무리뉴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산체스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추가 영입도 없을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미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산체스 영입에 성공한 상태다.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스왑딜을 통해 산체스를 손에 넣은 맨유의 다음 목표는 중원 보강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자연스럽게 맨유가 중원 보강 대상으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니스의 장 미셀 셰리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있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셰리를 통해 다음 시즌 행보가 불투명한 마루앙 펠라이니와 은퇴가 결정된 마이클 캐릭 등을 대신하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직접 셰리 영입설을 부정하고 나섰다. 그는 "겨울 이적 시장이 끝날 때까지 추가 영입은 없다|고 확언했다.
이어 "선수 개인에 대해서 말하지 않겠다. 악셀 튀앙제브는 임대를 떠났다. 이제 (겨울이적시장) 아무도 떠나지 않고 아무도 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결국 맨유의 겨울 이적 시장 움직임은 산체스 영입과 튀앙제브의 아스톤 빌라 임대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우승 가능성이 희박한 맨유는 무리하게 겨울 이적 시장 움직임보다는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무리뉴 감독에게 2020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힘을 더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