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너목보5', 천만배우 차태현·H.O.T 완전체..출연 성사될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1.26 17: 15

엠넷을 대표하는, 심지어 착한 예능으로 오래도록 사랑 받고 있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가 어느덧 시즌5를 맞이했다. 3년째 엠넷의 장수 예능으로서 '너목보'가 가진 자부심은 대단하다. 
'너목보'는 초대가수와 음치판정단이 나이, 직업, 가창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들을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다. 시청자들 역시 출연진과 같은 마음으로 실력자를 가려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2015년 2월 시작돼 어느새 3년째 방송되고 있다. 원년 MC 유세윤과 이특은 "가장 즐겁게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촬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자랑했고 시즌4부터 함께한 김종국 역시 "일이 아니라 즐기면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너목보'는 시즌5까지 수많은 스타들을 초대해 추리 심사대에 올렸다. 김범수를 시작으로 박정현, 윤민수, 신승훈, 임창정, 인순이, 김조한, 휘성, 거미, 윤종신, 신혜성, 정준영, 아이오아이, 갓세븐, 트와이스, 황치열 등이 초대가수로 나왔다. 
웬만한 가수들이 다 출연한 까닭에 시즌5 역시 미스터리 싱어 만큼 초대가수 라인업도 궁금한 상황. 26일 첫 방송에는 글로벌 특집으로 유럽을 접수한 블락비가 오랜만에 완전체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MC들은 각자 초대하고 싶은 스타들을 언급했다. 김종국은 영화 '신과 함께'로 천만 배우가 된 '절친' 차태현을, 이특은 재결합을 기대하게 만든 H.O.T를, 유세윤은 대세인 볼빨간 사춘기를 꼽았다. 
'너목보'의 또 다른 자랑은 해외 포맷 수출이다. 중국, 루마니아,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8개국 이상에 포맷을 수출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MC들은 이 외에 진출하고 싶은 나라로 북한, 몽골, 할리우드를 이야기했다. 2016년 국제 에미상에서 예능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될 정도로 세계를 관통하는 저력을 가진 '너목보'이기에 가능한 자신감이었다. 
H.O.T가 완전체로 출연하고 북한 주민들이 '너목보'를 시청하는 그날까지 이들의 음악 추리쇼는 계속될 전망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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