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군대는 빨리 가야죠"...정용화, 끝까지 지킨 입대 약속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1.26 11: 10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오는 3월 5일 군 입대한다. 지난해 11월 JTBC 드라마 ‘더 패키지’를 마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가 “군대는 빨리 가야 하는데 시기를 보고 있다”고 말했던 약속을 지킨 것이다.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정용화가 입영을 통보받고 3월 5일 입대한다. 국가의 부름에 성실히 군복무를 한 후 건강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달 27일 홍콩에서 진행되는 ‘2018 JUNG YONG HWA LIVE-ROOM 622’를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하고 향후 예정돼 있는 해외투어 및 국내 일정 등을 모두 취소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소속사 측은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관심을 보내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 남아 있는 해외투어 공연은 적절한 절차를 통해 피해를 보시는 분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개최 공지가 나간 씨엔블루 향후 투어에도 참석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별도의 공지를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용화가 말했던 대로 국방의 의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인기 높은 한류스타로서 복무 2년여 간 커리어가 멈추는, 어떻게 보면 손해의 시간을, 기간을 감내하고 연예인이기에 앞서 대한민국 현역의 한 사람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뜻이다.
진정한 스타라면 사람들의 모범이 돼야 한다. 인기 연예인일수록 특히 병역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그가 가진 이 같은 성실한 태도는 앞으로 입대를 앞둔 남자 연예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