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이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아이콘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정규 2집 '리턴' 발매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이콘은 지난 25일 빅뱅 승리와 함께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했다. 바비는 "'아는 형님' 형님들이 엄청난 분들이시지 않나. 쉽게 낄 수 없겠더라"고 토로했다.
비아이는 "여태까지 한 방송 중에 제일 어려웠던 것 같다. 승리 형은 정말 잘하더라. 베테랑이더라"며 "초반 20분은 한마디도 못했다. 그 후로 예능 섭외가 안오면 어떡하나 싶었다"고 걱정했다.
이어 비아이는 "위너 송민호 형도 전화가 왔더라. 어렵다고 말했더니 송민호도 '어렵지. 나도 너무 어려웠어'라고 공감해줬다. '아는 형님' 형님들은 TV랑 똑같았다"라고 말하며 송민호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또한 구준회 역시 "정말 어려웠다. 나는 개인적으로 기가 많이 죽었다. 싸이 형님도 식은 땀을 한바가지 흘렸다고 들었다. 그렇게 연차가 많은 싸이 형님도 긴장을 했는데 우리는 더 심하지 않았겠나. 누구도 우리의 기를 죽이지 않았는데 기가 많이 죽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비아이는 "'아는 형님'은 좋은 경험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는 형님' 형님들이 편하게 하라고 했다. 강호동 선배님이 따로 대기실 찾아와 힘을 내라고 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승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