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이클 섀넌이 박찬욱 감독의 영국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에 출연을 결정하면서 라인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25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BBC 측은 마이클 섀넌이 박찬욱 감독의 드라마 데뷔작 ‘리틀 드러머 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섀넌은 이스라엘 스파이 조직의 수장 커츠를 연기한다.
앞서 배우 플로렌스 퓨가 여배우 찰리 역을,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스파이 베커 역에 확정된 바 있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리틀 드러머 걸’(작가 존 르 카레)을 원작으로 한다.
‘리틀 드러머 걸’은 어리고 매력적인 여배우가 그리스로 휴가를 떠났다가 이스라엘 남자 베커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가 테러리스트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찰리는 충격에 빠지지만 헤어지지 않고 그의 삶에 동화돼 함께 스파이로서 활약하는 과정을 그린다.
'리틀 드러머 걸'은 BBC를 통해 총 6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