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류보라) 측은 26일 이준호, 원진아, 강한나, 이기우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훈훈한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지난 23일 촬영을 마친 ‘그사이’는 종영까지 2회 만을 남겨 두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마지막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을 이어가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차별화된 감성으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강수커플’ 이준호와 원진아는 얼굴에 만연한 미소가 떠날 줄 모른다. 촬영 쉬는 시간 귀여운 손장난을 치는가 하면 어느새 꼭 닮은 반달 눈웃음으로 멍뭉美 뽐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미소를 짓게 만든다. 카메라를 향해 시크한 표정으로 브이(V) 포즈를 보여주는 이준호와 담 뒤에 숨어 웃음을 터뜨리는 원진아의 모습도 광대미소를 유발한다.
유쾌한 분위기는 이기우, 강한나도 마찬가지다.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로 서로에게 가시를 내보이기도 하는 아픈 관계를 유지하는 두 사람이지만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사소한 의견도 함께 나누며 웃음꽃이 피어났다. 특히, 냉철하고 이지적인 유진과는 사뭇 다른 강한나의 러블리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마지막을 향해 가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열정과 미소로 촬영장을 뜨겁게 만든 배우들의 모습은 ‘그사이’를 떠나보내기 더욱 아쉽게 만든다.
‘그사이’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두(이준호 분)와 문수(원진아 분)는 마음을 확인한 후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문수가 첫사랑인 성재(홍경 분)의 휴대폰을 강두의 옷장에서 발견하면서 큰 충격을 받은 상태. 지독하고 아픈 인연의 연결고리가 드러난 가운데 강두의 건강이 심상치 않은 상태임을 예감케 하는 복선까지 깔리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사이’ 제작진은 “지난 23일 촬영을 종료했다. 배우들도 차곡차곡 쌓아온 감정선을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남은 2회, 강두와 문수가 시련을 이겨내고 행복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오는 29일 오후 11시 방송./hsjssu@osen.co.kr
[사진]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