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의 2017년을 담은 '행보 2017 윤종신'이 오늘(26일) 정오에 공개된다.
2010년부터 '월간 윤종신'을 통해 매월 음원을 발표하고 있는 윤종신은 이를 1년 단위로 묶어 '행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행보 2017 윤종신'은 두 장의 CD로 구성된다. 한 장에는 2017년 '월간 윤종신'을 통해 발표된 13곡이, 다른 한 장에는 2017년 전국 투어 콘서트 '윤종신 좋니?'를 통해 선보인 라이브 12곡이 수록된다.
2017년 '월간 윤종신'은 그 어느 해보다도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한다'는 모토에 충실했다.
발라드, 힙합, 크로스오버, 시티팝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고, 지코, 포르테 디 콰트로, 박재정, 장재인, 이규호, 민서, 정인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췄다.
윤종신은 2017년 하반기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 '윤종신 좋니?'를 진행 중이다.
2015년, 2016년에 열린 '작사가 윤종신 콘서트'가 '작사가 윤종신'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면 2017년 전국 투어 콘서트 '윤종신 좋니?'는 '싱어 윤종신'의 저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다.
'좋니', '오르막길', '버드맨', '동네한바퀴' 등 윤종신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단단한 가창력이 빛을 발하는 곡으로 셋리스트를 마련했다.
'행보 2017 윤종신' 음원은 26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앨범은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2018년에도 '월간 윤종신'은 계속된다.
29일 정오에 공개되는 1월호 'Slow Starter(슬로 스타터)'는 자신을 ‘슬로 스타터’라고 생각하는, 그리고 조금 늦더라도 꾸준히 걷는 삶을 예찬하는 윤종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이근호가 함께 작곡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미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