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한 타이푼부터 5년 만에 정규를 발표하는 조정치까지 풍성한 가요계다.
오늘(26일) 가요계에도 연이어 신곡이 발매된다. 타이푼과 조정치, 소녀시대 유리까지 다양한 장르와 감성의 곡들이 음악 팬들을 즐겁게해줄 예정이다. 1월 말까지 빼곡하게 돌아가는 가요계 컴백 라인업이 더 다채로워졌다.
# 조정치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조정치는 26일 오후 6시 정규3집 '3'을 발표한다. 5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조정치의 아내이자 가수인 정인과 함께 부른 곡 '사랑가'가 수록돼 눈길을 끌고 있다. 조정치와 정인이 결혼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듀엣곡으로, 조정치는 유일하게 보컬에 참여했다.
조정치는 이번 앨범에서 정인을 비롯해 9명의 여성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췄다. 강이채, 김그림, 키니케이, 프롬, 레이디제인, 선우정아, 연진, 사비나 앤 드론즈가 사랑을 시작할 때 느끼는 설렘의 감정부터 사랑이 끝난 뒤 씁쓸한 마음까지, ‘사랑’을 통해 느끼는 다양한 정서를 담아냈다.
# 타이푼
솔비의 타이푼도 10년 만에 재결합, 이날 정오 새롭게 탄생한 '그래서'를 발표한다. 10년 만에 원년멤버로 재결합한 타이푼이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르다. 12년 만에 데뷔곡 '그래서'를 리메이크하며 새롭고 완성도 높은 곡의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가장 타이푼다운 행보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타이푼 측 관계자는 "멤버들에게 가장 소중한 타이푼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활동하게 돼 감회와 각오가 남다르다. 추억을 넘어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음악과 다채로운 활동으로 찾아뵙겠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린다"라고 밝히며 기대를 당부했다.
# 소녀시대 유리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6일 오후 6시 SM스테이션 시즌2를 통해 DJ 겸 프로듀서인 레이든과 완성한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신곡 '올웨이즈 파인드 유'를 발표한다. 감미로운 기타 사운드와 일렉트로닉 비트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으로, 유리가 피처링에 참여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소녀시대 멤버가 아닌 유리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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