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의 전체적인 짜임새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옥의 티라면 글로벌골드 1만 5000 이상의 격차에서 역전패를 당한 2세트 이지만 개막전 패배 이후 2연승을 내달리면서 상위권에 합류했다. 강현종 락스 감독은 쏟아지는 악플들을 잘 딛고 일어서준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며 대견스러워 했다.
락스는 25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콩두와 1라운드 2주차 경기서 2-1 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락스는 시즌 2승(1패)째를 올렸고, 콩두는 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를 당했다.
경기 후 강현종 감독은 "시즌 시작에 있어서 콩두전은 중요한 경기였다.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너무 좋지만 2세트는 실수로 패해서 아쉽다. 꼭 피드백해서 보완하겠다"면서 "연습에서도 그렇고 만흥 성환 태훈이의 캐미가 잘 맞아가면서 팀 성적도 좋아진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 감독은 "그동안 성환 만흥 태훈이가 악플에 많이 힘들어했는데 잘 딛고 일어서줬다. 선수들이 너무 대견하고 고맙다"고 제자들의 성장을 흐뭇해했다.
마지막으로 강현종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 지금 2승 1패, 좋게 시작한 이상 이 흐름을 잘 이어 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