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가 권예은에게까지 마수를 뻗쳤다.
25일 방송된 KBS 2TV '내 남자의 비밀'에서 한지섭(송창의)이 차 안에서 잠든 해솔(권예은)이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결국 해솔이를 기서라의 집으로 보내지 않고 해솔이를 데리고 집에 왔다.
진해림이 "오늘 데리고 온다는 말은 없었잖아"라고 의아해했다. 한지섭이 "오늘은 집에 보내고 싶지 않았어. 오늘 하루만 여기 있게 해줘"라고 말했다. 그런 한지섭을 바라보는 진해림은 찹찹한 심정이었다. 진해림은 혼자 술을 마시며 "한지섭 결국 나보다 네 아이가 먼져야?"라고 분노했다.
해솔이가 잠에서 깨어나 울기 시작했다. 이에 진해림이 해솔이에게 거짓말을 주입시켰다.
진해림은 "해솔이 엄마 인욱아저씨랑 결혼하는거 알지? 해솔이는 엄마가 행복하는게 좋지? 근데 해솔이가 엄마 옆에 있으면 엄마가 슬퍼진다. 해솔이가 엄마 옆에 있으면 인욱 아저씨랑 결혼하기 힘들어져. 인욱아저씨 식구들은 엄마가 해솔이 데리고 결혼하는거 싫어해"라고 말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냐고 우는 해솔에게 진해림은 "해솔이가 엄마랑 떨어져서 우리랑 같이 살면돼. 그럼 엄마는 인욱아저씨랑 결혼해서 행복할 수 있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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