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중, 미들스타리그 우승팀 日 연수 마무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1.25 16: 08

인천 유나이티드는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7' 우승팀 구월중이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 연수를 다녀왔다고 25일 밝혔다.
미들스타리그는 인천유나이티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인천 지역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 축구대회다. 이는 관내 청소년들의 축구 저변 확대와 축구를 통한 건강한 문화 만들기를 위해 운영 중인 인천 구단의 주요 사업이다. 지난 2017년에는 관내 중학교 총 84개교가 참가했다.
특히 우승팀 참가선수 및 담당교사에게는 해외 축구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우승팀인 구월중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총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구월중 선수단은 FC글로벌 U-13팀과 친선경기를 펼쳤다. 전반전 김도형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내리 두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멋진 승부를 선보였다.
그밖에 구월중 선수단은 오호리공원, 커널시티, 도초지, 텐파이노유 등 현지에서 관광도 함께 즐기며 중학교 졸업 및 고교 진학을 앞두고 미들스타리그를 통해 잊지 못한 소중한 추억을 가득 안고 돌아왔다.
구월중 류도곤 지도교사는 “미들스타리그 대회를 통해 제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신 인천유나이티드 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축구 뿐 아니라 해외 문화 탐방까지 겸한 이번 후쿠오카 연수를 통해 아이들이 많은 걸 얻었을 것이다. 제자들이 성장하는 데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월중 주장 양윤서 역시도 “미들스타리그라는 대회를 통해 친구들과 서로 화합하고 협동하는 정신을 길렀다고 생각한다. 이번 후쿠오카 연수는 내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 여행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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