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2018년 준비에 들어간다.
두산은 오는 30일 오후 8시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이번 캠프 인원은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41명 등 총 55명이다. 투수조는 장원준, 유희관, 조쉬 린드블럼 등 20명이다. 포수조는 양의지, 박세혁 등 4명이다. 캡틴 오재원을 비롯해 내야수 10명도 참가하고, 김재환, 박건우 등 외야수 7명도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1차 캠프는 1월 31일부터 2월 22일까지다. 호주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을 한다. 이후 2월 23일 귀국, 다음날 휴식을 취한 뒤 2월 25일 2차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선수단은 1차 캠프에서 호주 올스타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청백전도 한 차례 예정돼 있다. 미야자키에서는 세이부, 오릭스, 소프트뱅크와 3차례 맞붙고 대학팀과도 한 차례 연습 경기를 한다.
전지훈련을 모두 마친 선수단은 3월 9일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 귀국한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