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에서 시즌 중반 퇴출당한 조니 모넬(32)이 메이저리그 무대에 재도전한다.
미국 'SB네이션'의 크리스 코틸로 기자는 자신의 SNS에 "메츠 출신 포수 모넬이 탬파베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모넬은 한국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지난해 kt wiz와 9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kt가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28경기에서 타율 1할6푼5리 2홈런 9타점에 그쳤고, 결국 5월이 채 끝나기 전에 웨이버 공시돼 한국을 떠나게 됐다.
kt에서 주로 1루수와 지명타자로 뛰었던 그는 미국 무대에서는 주로 포수로 나섰다. 지난 201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그해 8경기 나오는데 그쳤고, 2015년에는 메츠에서 27경기 나와 타율 1할6푼7리를 기록했다.
한편 코틸로 기자는 모넬 영입 소식과 함께 애틀란타와 시애틀에서 뛰었던 우완 라이언 웨버의 탬파베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함께 전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