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이 10살 어린 김소현에게 의지한다고 밝혔다.
윤두준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김소현 씨와 본의 아니게 나이 차가 (10살 정도)많이 나는데, 나보다 선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소현 씨가 경험도 많고 내공도 많다. 실제로도 믿음직스러워서 촬영장에서 의지한다. 꼭 누나 같다"고 말했다.
지상파 첫 주연을 맡은 윤두준은 "감개무량하다. 그래서 그만큼 부담이 된다. 드라마 자체를 오랜만에 해서 부담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 분)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 분)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hsjssu@osen.co.kr
[사진] 박준형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