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한중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송승헌과 유역비가 결별했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영화 ‘제 3의 사랑’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대표적인 한중 커플로 손꼽히며 국경을 넘은 사랑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국내에서 파티에 동반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송승헌이 지난 1월 SBS '사임당:빛의 일기' 제작발표회에서 유역비를 언급하며 "아주 잘 만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애정을 드러내왔다. 하지만 두 사람은 거리상의 문제와 최근 서로 바쁜 스케줄 탓에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쉼 없이 작품을 이어왔다. 송승헌은 지난해 영화 ‘대장 김창수’와 SBS ‘사임당, 빛의 일기’를 선보였고 이어 지난해 말 OCN ‘블랙’ 촬영에 전념했다.
유역비 역시 지난해 영화 ‘삼생삼세십리도화’ 개봉에 이어 디즈니 실사영화 ‘뮬란’의 오디션을 위한 준비에 몰입했고 결국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외에도 유역비는 지난 2006년 방영된 ‘신조협려’ 이후 11년 만에 드라마 출연을 확정 지었다. 현재 드라마 ‘남연재필록’ 촬영에 한 창이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그간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부부, 채림과 가오쯔치 부부,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 등의 이어 한중 대표 커플로 사랑을 받은 만큼 두 사람의 결별에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다. 수차례의 결별설 끝에 마침내 결별을 택한 두 사람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유역비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