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우삼(손오공-우마왕-삼장) 삼총사’는 열일 중!”
‘화유기’ 이승기-차승원-오연서가 연기 열정을 불사르는, ‘열혈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화유기’에서 이승기-차승원-오연서는 각각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 ‘젠틀한 요괴’ 우마왕, 모든 요괴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 진선미 역을 맡아, 독특한 ‘손우삼(손오공-우마왕-삼장) 케미’를 발산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들썩이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승기-차승원-오연서가 열의를 불태우는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방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화유기’ 주연배우 삼총사가 완벽한 장면을 담기 위해 틈틈이 모니터링을 하는가 하면, 시도 때도 없이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자신의 배역에 열중하고 있는 것. 더욱이 배우들은 장면에 몰입하다가도, 어느 순간 시원한 웃음을 터트려내는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가장 먼저 극중 ‘츤데레 손오공’의 면모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이승기는 철두철미한 대본 분석으로 캐릭터에 100% 부합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강렬한 액션 연기를 펼치는 장면에서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 동선이나 동작 등의 리허설을 몇 번이고 반복하는데 이어, 촬영이 끝나는 “컷”소리가 나자마자 모니터로 달려 장면을 체크하는 열의를 분출하고 있다. 쉴 틈 없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펼쳐내는 이승기의 모습에 스태프들의 찬사가 절로 흘러나오고 있다.
카리스마와 능청을 넘나드는 반전 매력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차승원은 데뷔 30주년을 앞둔 베테랑임에도 촬영 직전까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연구를 거듭하는 모습으로 후배 배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더욱이 카메라 앞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친 후 돌아서서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끊임없이 웃음을 안겨주고 있는 터. 재치 발랄 애드리브 열전으로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 또한 톡톡히 해내고 있는 차승원으로 인해 현장에 활기찬 에너지 넘친다는 전언이다.
때로는 무덤덤하게, 때로는 사랑스럽게 삼장 진선미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오연서는 촬영 현장에서 늘 대본을 달고 사는 배우로 정평이 나있는 상태. 꼼꼼히 대본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감독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의욕을 발휘하고 있다. 더욱이 오연서는 세 주연 배우 중 홍일점답게 촬영장을 화사한 미소로 물들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