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시청률이 대폭 상승한 가운데, 더욱 충격적인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5, 6회 분은 각각 시청률 12%, 1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전국 11%, 14.1%)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또한 구매성향이 뛰어난 20세부터 49세까지 시청자 층을 타깃으로 하는 2049 시청률에서도 지상파 타 드라마를 제치고 1위를 기록(6%), 적수 없는 수목극 최강자로 나섰다.
이에 대해 '리턴'의 한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폭주하는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시청률이 대폭 상승, 동시간대 1위 자리에 올랐다"며 "오늘(25일) 방송분에서는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진 준희(윤종훈 분)를 둘러싸고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되니 꼭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태석(신성록 분)과 김학범(봉태규 분)은 절친 4인방 중 한명인 서준희를 차 안에 넣고 절벽으로 밀어버렸다. 오태석과 김학범, 서준희는 김학범의 차 트렁크에서 염미정(한은정 분)의 시신을 발견, 펜트하우스로 옮겼다가 다시 폐채석장에 묻어버렸다.
그런 가운데 서준희는 강인호(박기웅 분)에게 살인 죄를 덮어씌울 수 없다며 경찰서로 향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오태석은 김학범의 실장을 시켜 서준희에게 일부러 교통사고를 유발, 서준희를 납치했다. 세 사람은 격렬한 몸싸움을 했고, 김학범은 이성을 잃고 서준희의 머리를 돌로 내리쳤다.
피범벅이 된 서준희는 마치 죽은 것처럼 늘어져버렸고 오태석은 서준희를 처리하기 위해 인적 없는 도로를 달렸다. 오태석은 서준희가 의식을 차렸음에도 불구, 김학범과 함께 서준희가 타고 있던 차를 절벽 아래로 밀어버렸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일부러 친구까지 죽이려 한 오태석과 김학범의 충격적인 악행이 엔딩을 수놓은 가운데, 앞으로 '리턴'에선 또 얼마나 소름돋는 이야기가 전개될지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리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