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이 뮤지컬 영화로 실사화 된 가운데 최근 촬영을 마쳤다.
2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최근 ‘알라딘’의 실사영화 촬영을 마쳤다. 배우 윌 스미스, 나심 페드라드, 나오미 스콧, 메나 마수드, 치코 켄자리 등이 출연한다.
‘알라딘’은 아라비안 나이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상한 램프를 손에 넣은 가난한 청년 알라딘과 그 안에 갇혀 있던 지니가 깨어난 후 세 가지 소원을 이루게 되며, 공주 자스민을 돕기 위해 모험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메나 마수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라딘’을 촬영한 6개월은 믿을 수 없는 여행이었다”며 “2019년 여름까지 기다리기 힘들 거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지난 1992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알라딘’은 故 로빈 윌리암스가 램프의 요정 지니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이에 199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OST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로 음악상과 주제가 상을 수상했다.
가이 리치 감독이 ‘알라딘’의 각본 및 연출을 맡았으며, 그동안 영화 ‘킹 아서:제왕의 검’ ‘맨 프롬 UNCLE’ ‘셜록홈즈:그림자 게임’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