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3:흡혈괴마의 비밀'(감독 김석윤)의 제작진이 장르를 불문하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는 배우 김명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25일 "풍부한 감정과 섬세한 눈빛, 완벽한 대사 전달력으로 사극부터 현대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온 배우 김명민이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을 통해 연기력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까지 뽐냈다"고 밝혔다.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촬영에서 김명민은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최고의 동료이자 가족이었다. 현장에 늘 일찍 도착하는 김명민은 스태프를 향한 인사로 촬영의 시작을 알렸다. 촬영팀 막내까지 모든 스태프의 이름을 외우는 것은 기본이었다는 전언.
지난 17일 진행된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그는 현장에서 함께 했던 20명의 스태프 이름을 줄줄이 읊었다.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 안부를 묻고, 친근하게 장난도 치는 그의 모습에 모두가 반했을 만큼 촬영 현장에서 그의 자상함은 빛이 났다. “김지원, 이민기, 김범까지 새로 온 식구들을 잘 보듬어서 그들에게도 좋은 현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이번 촬영의 목표였다”고 전한 김명민의 배려심 넘치는 말에서 알 수 있듯 동료 배우들에게 그는 최고의 선배였다.
월영 역의 김지원은 “(김명민 선배는)존재만으로도 힘이 됐다. 제가 피곤해 보이면 옆에서 잘 챙겨주셨고, 대본도 항상 먼저 맞춰보자고 해주셨다. 역동적인 장면을 촬영할 때는 먼저 시범을 보여주셔서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그가 보여준 배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김민과 적으로 만난 흑도포 역의 이민기는 “인간적으로 너무 멋있는 분이다. 나도 누군가에게 저렇게 멋있는 선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의문의 검객 천무 역의 김범 역시 “굉장히 유쾌하고 인간적이다. 연기적으로나 연기외적으로 도움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덕분에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무한 칭찬을 전해 김명민에 대한 후배 배우들의 존경을 짐작케 한다.
연기부터 심성까지 완벽한 남자 김명민의 대체불가 코믹 연기는 2월 8일 개봉하는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서 만날 수 있다./purplish@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