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얼굴 부상' 정보석, 주말극 '부잣집아들'로 활동 재개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1.25 08: 45

야구 경기 도중 얼굴에 부상을 입었던 정보석이 최근 퇴원,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에 합류했다.
25일 오전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제작 이관희프로덕션) 측은 김영옥, 정보석, 윤유선, 강남길, 이승연, 우현, 박순천, 윤철형 등의 배우들이 합류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오는 3월 방송되는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은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하는 부잣집 아들 ‘이광재’(김지훈 분)와 곁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씩씩한 여자 ‘김영하’(김주현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김지훈과 김주현, 이규한, 홍수현, 이창엽이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정보석은 지난 달 9일 연예인 야구 리그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로 나섰다가 타자가 친 공에 얼굴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정보석은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후 올해 초 퇴원했다. 곧 작품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알린 소속사 측의 설명처럼, 그는 퇴원하자마자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의 합류를 알렸다.
‘부잣집 아들’에서 정보석은 가난을 이겨낸 한 가족의 가장이자 다소 무뚝뚝하고 가부장적인 아버지 김원용을 맡았다. 배우 윤유선은 정보석의 아내로 결혼해 고생한 기억으로 경하(홍수현 분), 영하에게 절대 가난한 남자와 결혼하지 말라 늘 얘기할 정도로 딸들을 향한 애정이 지극한 어머니 박현숙으로 분해 정보석과 호흡을 맞춘다. 
김영옥은 맡은 할머니 박순옥 역을 맡았다. 상당한 재산을 숨겨 놓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자식들에게 절대 재산을 오픈하지 않아 호기심을 가중시키는 인물. 또한 아버지, 어머니, 외아들로 이뤄진 광재네 가족은 강남길이 쉐프 출신으로 각고의 노력 끝에 외식사업계의 거물이 된 아버지 ‘이계동’을, 이승연이 이광재의 계모이자 의류샵을 경영하는 ‘남수희’를 각각 맡았다. 
윤철형이 분하는 ‘남회장’은 수희(이승연 분)의 오빠로 계동과 사업파트너를 준비 중인 인물. 우현은 이계동(강남길 분)과는 형, 동생 하는 사이이자 운전기사 겸 개인비서인 ‘최효동’을 연기한다. 철부지 아들과 그를 애지중지 아끼는 아버지, 이들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마지막으로 순옥네 세 들어 사는 용이(이창엽 분)네 가족은 박순천이 세 번의 결혼 후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어머니 ‘복순씨’로 변신, 두 집안 간의 갈등과 재미를 잇는 활약을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은 드라마 ‘전원일기’, ‘엄마의 바다’, ‘그대 그리고 나’, ‘그 여자네 집’, ‘맏이’, ‘엄마’ 등 관록의 필력을 보여준 대한민국 대표 작가 김정수가 집필을 맡았으며 ‘밥상 차리는 남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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