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영화 ‘1급기밀’(감독 홍기선)에서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전달하며 여심을 저격했다.
신뢰도 1급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는 ‘1급기밀’에서 정일우는 공군 파일럿 대위 강영우로 분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데 작품의 의의와 故 홍기선 감독에 대한 신뢰로 ‘노 개런티’로 참여했다고 한다.
극중 강영우 대위는 전투기 부품 공급에 의문을 품고 항공부품구매과 중령 박대익(김상경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인물이다. 정일우는 짧은 분량이지만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단정한 외모와 남다른 제복 핏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동안 보여준 귀여운 캐릭터와 달리 울림 있는 모습으로 극에 몰입도를 높였는데 전역 후 활동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이다. 실제로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공군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해군의 방산비리를 폭로한 사건 등 한국영화 최초로 방산비리를 다룬다.
방산비리를 소재로 추격전 못지 않은 긴장감을 전하는 한편 재미와 완성도 면에서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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