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화제를 휩쓴 '쓰리 빌보드'가 3월 개봉을 확정했다.
'쓰리 빌보드(원제: 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는 오는 3월 1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쓰리 빌보드'는 제 42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4관왕 수상, 제 23회 크리틱스 초이스 3관왕 수상, 제 24회 미국배우조합상 3관왕에 이어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음악상 등 주요 6개 부문에 7개 노미네이트 되는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셀 수 없이 많은 트로피를 휩쓸고 있는 영화. 무능한 경찰 대신 딸을 죽인 살인범을 찾기 위해 세 개의 대형 광고판에 도발적인 메시지를 실어 세상을 뜨겁게 만든 한 엄마의 사투를 다룬 작품.
특히 '쓰리 빌보드'는 세계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오르며 빼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우디 해럴슨과 샘 록웰 두 명이 남우조연상이 동반 후보에 오르며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까지 기대케 한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쓰리 빌보드'는 마을의 빌보드 광고판에 경찰을 겨냥한 도발적인 메시지를 실은 엄마 밀드레드의 캐릭터와 함께 펼쳐질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쓰리 빌보드'는 오는 3월 15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