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를 연출한 리 언크리치 감독이 한국 영화 팬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했다.
리 언크리치 감독은 손편지를 통해 "'코코'가 한국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해 매우 감사하다. 한국에서 진정성이 통했다고 생각된다"며 "당신들이 보여준 열정이 정말 영광스럽고 덕분에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다. 국내에서 지난 11일 개봉해 어제(24일)까지 200만 6932명을 돌파했다.
언크리치 감독은 무술년 황금 개띠해를 맞이한 한국을 위해 '코코' 속 신 스틸러 단테 캐릭터를 직접 그리는 센스를 발휘했다.
한편 '토이스토리3'로 아카데미 수상을 거둔 바 있는 리 언크리치 감독은 '코코'를 통해 다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상 및 주제가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얻었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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