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완치했어요.”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예능 보부돌, 웃음 팔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예능돌 우영이 입담을 과시했다.
우영은 이날 자신이 과거 ‘스타병’이 심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우영은 “정확하게 아티스트 병이 걸렸었고 되게 심했다. 철이 들려고 되게 노력했었다”며 “(당시 예능에서 말을 안했던 이유가) ‘어린놈이 까불고 있다’고 생각해 자처해서 시간을 가졌다. 완치하는 데 한 5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2PM으로 데뷔한지 10년 된 우영은 그간 다양한 경험을 겪으며 내공을 쌓았고 이제는 예능과 가요계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로서 넓게 보는 시선이 생겼다.
그는 이날 “3년 후엔 제가 헨리 형보다 훨씬 더 잘 할 거다”라고 자신하는 잭슨을 향해 “둘 다 거기서 거기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우영은 평소엔 진지하다가 술만 마시면 테이블 위에 올라간다고 했다. “자꾸 어디에 올라가서 뭘 보여주려고 한다”고. 이에 조권이 “우영이랑 스무 살 때 클럽에 갔는데 혼자 스피커 앞에서 춤을 췄다. 정말 놀 줄 모르는 구나 했는데 늦바람이 무섭다고 20대 중반부터는 우영이 재밌게 잘 노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잭슨은 우영의 술버릇이 잔소리라고 밝혔다. JYP 회식 풍경에 대해 우영은 “회식 자리에서 어느 정도 취했다 싶으면 제가 관리에 들어간다”며 “트와이스나 미성년자 친구들이 술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계속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