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이 아내 이세미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가죽자켓을 선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공연 후 스킨십때문에 신경쓰였던 민우혁과 이세미. 민우혁은 아내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데이트를 신청했고, 이세미는 평소 잘 입지 않던 가죽재킷을 입었다. 이세미는 가죽재킷 프로포즈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랑꾼 남편을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민우혁의 가족이 민우혁이 출연하는 뮤지컬을 보러가는 모습이 담겼다. 민우혁은 공연 중 상대 배우와 진한 키스신을 선보였고, 부모님은 민망해 했다. 이세미 역시 좋은 표정은 아니었다.
이세미는 "솔직히 괜찮지는 않다. 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으면서도 그 주제로 이야기가 오갔다. 이세미는 "그 장면에서 더 가야하는데 너무 절제한 듯 하다"고 쿨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자신의 여성스러운 모습을 어필하며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이를 알아챈 민우혁은 이세미에게 커피숍에 가자고 데이트 신청을 했고, 이세미는 평소 잘 안입는 원피스에 가죽 재킷까지 걸치며 외출 준비를 했다.
이세미는 커피숍에서 차를 마시며 "오빠가 프로포즈할때 반지가 아닌 가죽재킷을 줘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민우혁은 "프러포즈 전 가죽재킷을 봤는데, 비싸서 못 사줬다. 그래서 그날 가죽재킷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날 민우혁은 "사람들이 결혼을 늦게 했으면 더 성공했을 거라고 말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일찍 결혼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