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미국의 권위 있는 야구전문지의 유망주 랭킹에서 2위에 올랐다.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 인터넷판은 22일 메이저리그 유망주 100위를 발표했다. 그 중 오타니는 애틀란타의 외야수 로널드 아쿠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쿠는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3할4푼4리, 9홈런, 33타점의 우수한 성적을 남겼다. 각종 유망주 랭킹에서 2위에 올랐던 아쿠는 오타니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그는 올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한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오타니는 투타 모두 올스타급 잠재력을 보여줄 만한 신체능력을 타고났다. 평균 98마일(157km), 최고 100마일(160km)의 강속구를 뿌릴 수 있다”며 투수 오타니의 능력을 높이 샀다.
오타니는 현재 일본 치바의 니혼햄 훈련장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그는 내달 에인절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한다. 한편 일본계 3세 내야수 케스톤 히우라는 유망주 랭킹 47위에 선정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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